두산에너빌리티는 수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원전 분야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 제고와 동반성장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원재료 공급 및 구매 관련 자금이 필요한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수은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추천된 협력사에는 최대 2.4%p 우대금리와 기존 대비 10% 확대된 대출한도 혜택이 제공된다.
창원 등 비수도권 소재 협력사에는 최대 우대금리 한도 내에서 0.2%p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지역 공급망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수은에 설치한 정책기금으로 올해 4월까지 총 1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확대 국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4조7000억원의 신규 수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 2030년까지 대형원전·SMR·가스터빈 등 100조원 이상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보돼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 본격화로 협력사의 선투자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상생금융이 적시에 제도적 해법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에너지 및 첨단전략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강해지는 공급망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 본사에서 '2026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를 여는 등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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