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에 열린 연준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일 경우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준 참석자 다수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유지할 경우 "일부 정책 긴축이 적절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고물가가 장기화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정책 결정문 표현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당시 결정문은 다음 조치가 금리 인하일 수 있다는 취지가 담겼으나 일부 위원들은 인하와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표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순번제로 의결권을 갖는 연준 위원 4명은 당시 결정에 반대했다. 이 중 3명은 향후 금리 방향이 인하 쪽으로만 읽히지 않도록 양쪽 가능성을 모두 담은 표현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와 관련해 고심에 빠진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다. 전쟁 여파로 인해 에너지 가격과 일부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가격 압박이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제 전문가 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결정은 미국과 이란 전쟁, 유가, 관세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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