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은 중국을 겨누는 단검" 발언을 지적하며 반발했다. 사진은 브런슨 사령관이 지난해 9월25일 인천 수봉공원 내에서 열린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제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 한 모습. /사진=뉴시스(국가보훈부 제공)
주한중국대사관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은 중국을 겨누는 단검" 발언을 비판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브런슨 사령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 발언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며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은 워싱턴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중미 정상 베이징 회담 공감대에 도전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주둔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 같은 전쟁 무기로 비유한 것은 호전성을 드러내려는 것이냐 아니면 다른 나라를 인질로 삼으려는 의도냐"라며 "주한미군사령관은 지역 국가들을 존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미 육군 전쟁대학 팟캐스트 '차이나 랜드파워 스터디 센터'에 출연해 대중 견제에 있어 한국의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을 '중국을 겨냥한 단검'에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