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코골이가 심하고 자도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양압기 등 기구를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 호흡 장애다. 코골이와 함께 자는 동안 숨을 헐떡거리거나 호흡이 멈추는 모습 등이 주된 증상이다. 낮 동안의 졸음과 피로감, 기상 직후 두통, 집중력 저하 등도 수면 무호흡증 증상으로 꼽힌다.

수면 무호흡증은 체형과 신체 구조,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비만이 있거나 목둘레가 두껍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기 쉽다. 턱이 작거나 뒤로 돌아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활요인의 경우 취침 전 음주, 흡연, 수면제·진정제 복용이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잠잘 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기도가 막히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잠들기 전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안정제를 먹으면 기도를 유지하는 근육의 힘이 풀려 증상이 심해지니 주의해야 한다.

기구를 활용해서도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 중증도 이상의 환자라면 양압기 활용을 권장한다. 잘 때 양압기를 쓰면 기계가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 넣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열어준다. 일명 마우스피스라고 불리는 구강 내 장치를 입에 물고 잘 경우엔 자는 동안 아래턱을 앞으로 살짝 당겨줘 숨 쉬는 통로를 넓혀준다.

질병청은 "수면 무호흡증은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좋아지지 않거나 콧속이나 목구멍 구조에 뚜렷한 문제가 있을 때만 고려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