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56.15%(17만1909표)의 득표율을 기록, 43.84%(13만4208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을 통해 "오늘의 결과는 위대한 57만 안양시민의 승리"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최 당선인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대형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성을 앞세웠으나, '도시 교체와 변화'를 내건 김 후보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특히 선거 기간 중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식사 제공 의혹, FC안양 제재금 대납 의혹 등 파상공세를 받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최 당선인은 네거티브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는 대신 정책 검증을 통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안양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지지층을 결집한 것이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 속에서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의 기쁨으로 가슴은 벅차지만, 고물가와 고유가 등 어려운 민생 경제를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5대 핵심 공약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연장 △만안구 원도심 개발 스마트 복합도시 완성 △동안구 신도시 재정비 주거가치 상승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부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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