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반려견 운동 공간을 넘어 안전관리 시스템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 반려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돼 새로운 반려동물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864㎡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놀이터에는 총 2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그늘쉼터와 휴게의자, 음수대, 배변수거함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서구는 단순 개방형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QR 기반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 나섰다. 보호자는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동물등록 정보를 연계해 발급받은 QR코드로 입장할 수 있어 미등록 반려견의 출입을 제한하고 안전관리 수준도 한층 강화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갈등 요인을 최소화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에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설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줄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27일에는 개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으로 알려진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 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펫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정책 홍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반려견놀이터는 광주 최초의 공공시설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안전관리, 주민 참여,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반려문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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