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됐다.
총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 605주와 관목 3만7000여 주,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의 중심에는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가 자리 잡았다. 이 나무는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징적 수목이다.
2018년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받아 광화문에서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생육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 2월 말 경기정원으로 이식했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로,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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