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7월 중 시민감시단을 모집·선발하고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일 박찬대 인천시장 주재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공개와 소통 강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시민감시단은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청라연장선 1~6공구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물론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감시단은 공구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지연 원인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발주청인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관리관에게 제출되며, 관련 법령과 시방서에 따라 검토한 뒤 7일 이내 처리 결과를 회신한다.
인천시는 시민감시단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전용 코너를 마련하고, 현장 점검 사진과 제안 사항, 조치 결과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남상용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부장은 "시민감시단이 공사 현장과 주민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안전한 공사와 적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