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NHK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지난달 30일 연료가 떨어져 에어컨이 꺼진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여성의 사망이 폭염에 따른 것인지 확인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공식 인정되면 이번 지진의 직접 피해가 아닌 피난 중 발생한 첫 2차 피해 사례가 된다.
피해 지역은 40도에 이를 정도의 폭염이 예보되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대피소 환경을 개선하고 폭염으로 인한 지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피소에 냉방시설과 식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행정 관리 밖에 있는 차량이나 자택에서 대피 중인 주민을 직접 찾아 의료·복지 지원을 넓힐 방침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올여름 폭염은 피해 주민들에게 이중의 재난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재난 관련 사망을 최대한 억제하는 데 대응의 중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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