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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순수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하는 어린이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음악극 <땅속두더지, 두디>는 아동·청소년극 전문 연출가인 남인우가 연출을 맡고, 아이들의 내면을 극음악에 절묘하게 매치시키는 노선락이 작곡을, 베스트셀러 그림책 <먼지깨비>의 작가 이연실이 그림을 맡았다.
극은 땅굴 모양의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감상을 위해 넓은 무대를 객석으로 만들고, 딱딱한 의자대신 푹신한 매트를 깔았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 품에 안길 수 있고 공연 중 신이 나면 뒹굴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어떠한 인위적인 교훈이나 권선징악의 메시지도 강요하지 않는다. 국악기와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이용해 연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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