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암보험을 출시하면서 판매를 재개했다. 지난 2004년 암보험 판매 중단 이후 9년만이다.

 

한때 높은 손해율에 ‘계륵’으로 취급받던 암보험을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출시하면서 손보사간 판매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삼성화재 암보험 유비무암’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액암에 대해서는 1억원 보험금을 지급하고 일반암 최고 5000만원, 소액암 최고 2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수술 및 입원, 항암방사선, 약물치료, 사망 등 암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암으로 입원한 경우,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지급하고 최대 보상일수도 180일로 확대했다. 기존 상품은 입원시 4일부터 일당을 지급했으며 최대 보상일수도 120일에 불과했다.

적립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갖췄다. 암으로 암진단비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기본계약의 적립보험료 납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건강상담, 건강검진 예약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되며 잔여수명 6개월 이내 시한부 선고시 암사망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암보험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보험사들이 암보험을 출시하고 있다”며 “현대해상 이후 삼성화재가 암보험을 출시하면서 업체간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