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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 '타다'는 '탈 것을 타다' '불타오르다' '리듬을 타다' 등 다양한 우리말 뜻은 물론이고 영어에서 깜짝 등장을 나타내는 '짜잔~!'의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타다는 동덕여자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네명(보컬 달언니, 기타 조경철, 베이스 김미성, 드럼 이혜림)이 뭉쳐 결성한 밴드다. 다른 많은 록밴드들과 달리 네명의 멤버 중 기타리스트를 제외한 세명이 여성이란 점도 독특하다.
보컬 달언니는 타다 외에 '달언니와 말랑씨'란 팀으로 활동하며 인디음악계에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싱어송라이터이다. 부드러운 감성보컬부터 거칠게 폭발하는 록보컬을 넘나드는 노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경철은 편곡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며, 타다의 사운드를 이끄는 멤버다. 빈티지 악기 마니아인 그는 다른 사람들이 흉내낼 수 없는 기타톤을 만들어 내는 데 능숙하다.
베이시스트 김미성은 가수 거미, 린, 알리 등의 라이브 세션연주자로 활동했으며 여러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인디밴드에서 활동했던 드러머 이혜림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사랑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어 흥미롭다.
타이틀곡 '스트레인지 러브'(Strange Love)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사운드의 기타연주가 매력적이다.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낯선 이의 등을 보며 사랑을 느끼는 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여인의 4차원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연주가 끝날 때 쯤 누구든 흥얼거리게 만든다.
이밖에 '더블플레이', '소금인형', '잊혀진 줄리엣' 등이 수록돼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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