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창극을 즐기면 어떨까.

<배비장전>은 고고한 척 위선을 떨던 배 비장이 기녀 애랑의 유혹에 그 본색을 드러내는 과정을 담은 해학 창극이다.


'창극은 고루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재기발랄한 무대가 볼거리다. 제주 토속 춤의 역동성을 살리고 제주 민요의 토속적인 색채를 살린 편곡과 함께 주인공을 위한 아리아 곡을 추가해 음악을 재정비했다. 마당극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무대도 변신한다. 객석과 객석 사이 통로에 마치 패션쇼의 런웨이같은 가설무대를 설치, 사방으로 무대를 쓸 수 있도록 해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힐 예정이다.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 콤비가 배 비장과 애랑으로 찰진 코믹 연기를 선사한다.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