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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대병원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총 2000번째의 돼지 심장 실험을 실시했다.
인간의 심장과 가장 비슷해 많이 시행되는 돼지심장 실험은 국내 심혈관계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국제적으로 한국 의료 발전의 수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질환 연구센터는 현재까지 돼지실험을 통해 27건의 특허 출원·등록, 58편의 저서, 1096편의 논문을 작성하며 대한내과학지와 대한순환기학회지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돼지실험 18년 동안 총 15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의 이같은 성과에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는 돼지심장 실험을 배우기 위해 연수단을 파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2005년부터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의 총괄책임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등록하는 놀라운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민국 노벨의학상으로알려진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고난이도 수술 전에는 돼지심장 실험을 통해 가상수술을 한다. 돼지는 연구와 수술을 완성시키는 기반이자 보물이나 마찬가지”라며 “새로운 심장병 연구에 더욱 노력하고 더불어 대학병원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심혈관계 발명이나 제품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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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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