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이후 8년간 명품 1인극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연극 <염쟁이 유씨>가 9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염쟁이 유씨>는 배우 1명이 연기하는 모노드라마다. 조상 대대로 염을 업으로 삼아온 염쟁이 ‘유씨’가 여러 모습의 죽음을 접하며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염(殮)이란 죽은 사람의 몸을 씻긴 뒤 수의를 입히고 염포로 묶는 일을 말한다. 가업을 이어 받아 일평생 죽은 사람의 몸을 수습해주는 ‘유씨’가 마지막으로 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시선 집중 배우전’ 개막작으로 선정돼 초연 무대를 가진 뒤, 그해 서울연극제 관객 평가단 인기상(2006)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매년 무대를 올리며 전국 5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초연 때부터 함께한 1대 염쟁이인 배우 유순웅을 비롯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임형택, 감칠맛 나는 염쟁이를 연기하는 신현종이 번갈아 출연한다.

4월9일부터
대학로 이랑씨어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