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4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5.8로 전년동월대비 10.4%,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

가전제품, 신발. 가방, 의복, 음식료품, 오락, 취미, 경기용품, 화장품 등 전 상품군이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14.2%, 전월대비 10.5% 각각 감소했으며, 대형마트도 전년동월대비 7.0%, 전월대비 16.4% 각각 감소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6으로 전년동월대비 7.1%, 전월대비 12.0% 각각 감소했다.
 
전남 역시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화장품, 의복, 음식료품 등 전 상품군이 감소했다.

특히 광주·전남 백화점·대형마트 모두 전년동월보다는 전월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달 16일 이후 소비가 크게 위축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8.6%), 화학제품(188.1%) 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3.0% 감소했다.
 
전남은 의약품(145.4%), 석유정제(12.6%), 화학제품(7.3%)이 증가한 반면 기타운송장비(-41.6%), 기계장비(-14.1%)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4.5% 감소, 전월대비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