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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1차전 및 개막전이 브라질의 완승으로 끝났다.
개막전 첫 경기의 골은 브라질의 자책골로 시작됐다. 마르셀로(26·레알 마드리드)는 상대팀의 크로스를 걷어내지 못하며 이를 골문으로 가져갔다.
자책골 후 브라질의 침체된 분위기는 반격에 나선 네이마르의 전반 28분 왼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만회했다.
이어 후반 27분 팀 동료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2-1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4분 전인 후반 91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예측하지 못한 갑작스런 슈팅을 날린 오스카(23·첼시)가 쐐기골 득점에 성공하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은 단연 네이마르였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번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 네이마르를 거론하며 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부담을 떨쳐내고 개막전에서 2골을 선취하며 득점왕 후보에 한발 다가갔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개막전”으로 이번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두 골까지 터트리며 월드컵을 시작하니 정말 행복하다. 내 골이 팀의 승리를 도왔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승리는 정말 열심히 싸운 팀 전체 덕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축구팬들의 기대에 “내가 꿈꿔온 것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이나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보다 브라질이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를 꺾은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4시 포르탈레자에서 멕시코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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