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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의상극을 표방한 <상의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공간 ‘상의원’을 스크린 최초로 집중 조명한 영화다. 상의원이란 조선시대에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했던 기관으로 '왕실의 보물창고'로 불리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6명의 관리직 아래 600명에 달하는 장인이 소속돼 왕실 의복을 제작·공급했다. 특히 진귀한 금사·은사를 넣어 직접 직물을 짜고 천에 염색을 들이거나 수를 놓고 금박을 올리는 등 정성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많았다. <상의원>은 이러한 과정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했다.
상의원은 세종 시절 천민 출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기관이기도 한데, 천민과 왕이 직접 대면할 수 있었던 유일한 소통장소였다. 영화 속에서도 상의원은 어침장 ‘돌석'과 천재 디자이너 ‘공진’이 만나는 장소로 묘사된다.
<상의원>에서 ‘돌석’을 연기한 한석규는 예와 법도를 중시하는 장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에 대적하는 고수는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공진’으로 분했다. 특히 고수는 <상의원>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이밖에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은 박신혜와 대한민국 대세 배우 유연석은 삶이 전쟁터인 왕비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으로 각각 출연했다.
한편 <상의원>은 지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최대 영화 마켓인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올랐다. 하반기 가장 큰 해외 마켓으로 불리는 AFM에서 <상의원>은 중국과 일본 유수의 배급사들을 포함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시놉시스
‘조돌석’은 궐밖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디자이너 ‘이공진’이 입궐한 이후 전통을 고수하던 왕실 의복에 변화의 바람이 불자 불안감을 느낀다. 옷 본이 없으면 한복을 지을 수 없었던 조선의 전통 방식과 달리 상상 속 의복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이공진의 놀라운 능력은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특히 왕(유연석)과 왕비(박신혜)마저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 하나로 공진의 의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자 조돌석은 심한 질투심에 휩싸이고 이는 거대한 사건의 시초가 된다.
‘조돌석’은 궐밖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디자이너 ‘이공진’이 입궐한 이후 전통을 고수하던 왕실 의복에 변화의 바람이 불자 불안감을 느낀다. 옷 본이 없으면 한복을 지을 수 없었던 조선의 전통 방식과 달리 상상 속 의복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이공진의 놀라운 능력은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특히 왕(유연석)과 왕비(박신혜)마저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 하나로 공진의 의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자 조돌석은 심한 질투심에 휩싸이고 이는 거대한 사건의 시초가 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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