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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몽니'가 완전체가 되어 돌아왔다. 지난 4월 25일 저녁, 홍대 KT&G상상마당에서 완전체가 되어 돌아온 밴드 '몽니'가 'AT LAST'라는 타이틀로 앵콜 클럽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시작부터 보컬 김신의의 힘이 느껴졌다. 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은 첫 곡 '다시 와'가 들려 옴과 동시에 팬들은 환호로 보답했다. '나 지금 뛰어가고 있어', '그대와 함께' 등 달달한 가사와 익숙한 멜로디, 보컬의 경쾌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반 신나는 분위기를 뒤로하고 발라드를 선보였다. '남아줘', '언제까지 내 맘 속에서' 등은 몽니의 대표적인 발라드로 김신의의 짙은 음색이 듣는 이의 가슴을 적시는 곡이다. 1부 마지막 곡으로 '널 위한 거야'를 부르며,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별했던 게스트의 무대 - 랩퍼 MC스나이퍼, 유닛 훈태우, 그리고 배우 조한선
1부 무대가 마무리되고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MC스나이퍼가 등장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김신의와 함께 작업한 곡 '사랑비극'을 듀엣으로 들려줬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몽니의 유닛그룹 '훈태우'의 무대였다. 공태우와 정훈태가 함께 들려 준 '트러블메이커', '이태원 프리덤'은 팬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물해 줬다. 잠시 뒤 이인경까지 참여한 '해변의 여인'을 귀여운 댄스와 함께 마무리했다.
더불어 보컬 정훈태의 '벗꽃엔딩'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기타 이인경, 베이스 김신의, 드럼 공태우로 구성된 무대는 팬들에게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려 했다. 고음이 안되고 가사를 못 외운 정훈태를 위해 팬들이 대신 불렀고, 드럼을 부서져라 내리쳤던 공태우와 과한 액션을 선보인 김신의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기타를 튕기던 이인경은 오히려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이었다.
배우 조한선의 등장도 의외였다. 조만간 김신의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그는 듀엣무대를 선보이며, 수준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2부 무대는 스탠딩 클럽공연에 어울리는 락스타일로
'순간안에'로 시작 된 무대는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를 지나 '사랑, 사랑, 사랑', 'Band Music'까지 순식간에 지나갔다. 마지막 곡은 '소나기'였다. 팬들에 의하면 항상 이 곡을 엔딩곡으로 부른다고 한다.
<밴드 몽니, 'AT LAST'콘서트>
공태우(기타), 김신의(보컬), 이인경(베이스), 정훈태(드럼) 4명으로 구성된 밴드 몽니는 모던락을 추구하는 세련된 스타일의 밴드다. 몽니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익숙한 듯한 멜로디와 함께 넘치는 힘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저런 목소리로 2시간 동안 공연할 수 있을까?" 보컬의 힘이 너무 넘쳐 이런 생각도 해 봤다. 그 만큼 관객들을 단번에 압도하며 무대를 이끌어 나가는 김신의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3년 만에 컴백한 '몽니'의 드럼 정훈태의 제대기념 콘서트이자 완전체를 축하하는 깜짝콘서트 'AT LAST'는 팬들에게 더 의미 깊었던 공연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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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래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