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외모의 ‘엄친아 셰프’ 맹기용은 그가 만든 메뉴 ‘맹모닝’의 꽁치처럼 셰프와 누리꾼의 비난과 압박 사이에 꽉 낀 신세가 됐다. 

지난 5월 2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첫 출연한 셰프 맹기용은 야심차게 자신의 성을 딴 메뉴 ‘맹모닝’을 선보였지만, 비린내를 잡지 못한 꽁치 샌드위치로 첫 승에 실패했다. 

이에 웹툰 작가 김풍을 제외한 전 출연진 셰프와 누리꾼은 맹기용을 향해 입을 모아 비난을 쏟아냈다. 

더불어 그동안 맹기용 셰프가 방송에서 선보인 ‘레모나 치킨’과 ‘비타500 샐러드’ 등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이색 메뉴가 회자되며 “셰프의 얼굴 대신 자질을 보고 뽑아달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방송을 본 한 누리꾼들은 ‘괴식왕 맹꽁치’라 그를 지칭하며 “레시피보다 저걸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이에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는 “여과 엄청 한 거임”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부정적인 내용은 이미 한차례 편집을 통해 걸러냈다는 의미를 내포한 글을 썼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최현석은 글을 즉시 삭제했다.

호되게 신고식을 치른 맹기용 셰프는 방송 다음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신이 없다, 힘들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