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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3포인트(1.13%) 하락한 2078.6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제조업과 건설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메르스에 대한 우려감과 엔화 약세의 심화로 수출기업들의 부진이 예상되는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에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1519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9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7억원, 222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21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5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640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통신업, 보험,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기계, 종이목재,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은행, 증권,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판매량이 부진한데다 엔저까지 겹치며 10% 넘게 급락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8.4%, 4.1%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차익실현 매물과 메르스 우려로 4.5% 내렸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거래일 만에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POSCO 등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메르스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AK홀딩스와 티웨이홀딩스, 하나투어 등 항공 및 여행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메르스 관련 백신을 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부문 분사 추진설이 전해지며 4.1%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221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9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6포인트(1.53%) 하락한 704.77로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과 동일한 그램(g)당 4만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112.4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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