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조림'으로 불리는 참치캔 중 수입 제품의 나트륨 함량 표시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실제 함량이 표시보다 최대 4.9배나 되는 것도 나왔다.
또 참치캔 1개(100g 기준)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2000mg)의 최대 43.2%인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줄이려는 업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수입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한글표기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산 제품의 경우도 일부 성분 햠량 표시가 빠져 있는 문제도 드러났다.
아울러 조사 제품 모두에서 비소성분이 소량 검출돼 쌀, 정제소금 등과 같이 참치캔에도 비소 허용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대전소비자연맹은 동원, 사조, 오뚜기 등 국내 제품과 하고로모, 센츄리튜나, 아즈도마, 산마리노 등 수입 제품 등 시중에 판매되는 총 27종류의 참치캔에 대한 성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나트륨의 실제함량이 표시함량보다 높았으며 제품별 나트륨 함량도 차이를 보였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제품은 필리핀산 산마리노 핫앤스파이시 제품이었으며 실제 나트륨 함량은 715.16mg/100g으로 표시의 약 4.9배에 달했다.
산마리노 콘드튜나의 실제 나트륨 함량도 863.39mg/100g으로 표시함량의 3.9배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센츄리튜나 핫앤스파이시(754.14mg/100g) 2.8배, 사조해표 뱃살참치(532.02mg/100g) 1.97배, 하고로모 씨-치킨 L참치(381.14mg/100g) 1.65배 등 차이를 보였다.
또 고추참치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717.89mg/100g으로 나트륨 1일 영양소기준치의 35.9%를 차지했으며 이는 일반 살코기 참치캔 제품(16.9%)보다 높았다.
나트륨 1일 영양소 기준치(2000mg/성인섭취) 대비 나트륨 함량(100g 기준)은 최소 5.1%(동원 건강한 참치), 최대 43.2%(산마리노 콘드튜나)로 제품별로 최대 8.5배 차이가 났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함량 표시와 관련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산 하고로모 씨-치킨 L참치는 영양성분함량에 대한 한글표기가 이뤄지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산인 초록마을 맛있는참치는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열랑과 나트륨 양이 표기돼 있지 않았다.
이번 참치캔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참치캔 나트륨 비교. /자료=뉴스1(대전소비자연맹 제공)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