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7일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48·여)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의 마지막 영입 인사로 '인재영입 19호'다. 문 실장은 여성 과학기술 인재육성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문 실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을 '과학기술의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며 과학기술부 부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민주는 문 실장에 대해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특히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포항공대에서 '다금속간 초전도체 연구'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를 거쳤다. 현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기획정책실장과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문 실장은 "연구실에 있는 과학이 세상의 물건으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연구투자가 필요한데 우리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끝으로 더 이상 세계시장에 진출할 무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한 부처를 신설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은 이제 1막을 마쳤을 뿐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김상곤 위원장 중심의 인재위가 출범했다"며 "우리 당은 인재위로 더 젊고 유능한 정당 거듭나 정책과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문미옥 교수' 더물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의 마지막 영입인사인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