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 중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포인트(0.15%) 상승한 2056.8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8억원, 39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334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31만주, 거래대금은 4조5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이 2% 이상 상승했고 건설업, 의약품, 철강·금속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운수창고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1% 이상 하락했고 의료정밀, 유통업, 운송장비, 보험 등도 약세였다.


이날은 두산그룹주가 두산밥캣 상장 연기와 이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차질 우려에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이 0~10%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NAVER가 국내 광고사업과 자회사 라인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에 3% 이상 상승했다. LG전자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POSCO도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2% 미만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중공업은 선박 인도량 증가에 따른 3분기 실적호조 지속 전망에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발표로 2%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3%대로 하락했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금호타이어가 중국국영 화학기업인 켐차이나가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기밀유지 계약을 맺으며 금호타이어 인수 준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이상 상승했다. 삼양사는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과 함께 강세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51개를, 하락 종목 수는 35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