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상반기 가입자 수, 주택연금 가입 1만명당 소요기간/자료=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총 가입자 수가 4만5372명을 기록했다. 주택연금이 출시된 지 10년 만에 최대치다.

주택금융공사는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94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5317명보다 11.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상반기 가입자수 3065명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가입자는 2년만에 두 배 가까이(93.9%) 늘었다.


총 가입자수는 4만5371명을 기록했다. 현재 가입 추세를 고려할 때 연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주금공은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5년 만인 2012년 8월 가입자 1만명을 달성했지만 이후 가입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올 1월에는 가입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만71.8세로 80대가 47.3%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6.5%로 뒤를 이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8600만원이었으며 평균 월 수령액은 98만4000원이다. 가입자의 99%가 가입자 부부가 사망할 때까지 월지급급을 평생 지급받는 종신지급방식을 선택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매달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가입 이후에도 언제든 연금 지금 총액의 전부나 일부를 상환할 수 있고 가입자 부부가 모두 사망한 뒤 주택을 처분했을 때 해당 시점까지 지급한 연금보다 처분금액이 더 많으면 이를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만약 주택처분금액보다 지금까지 받은 연금이 더 많은 경우 상속인에게 차액을 청구하지 않는다.


주금공 측은 “그동안 가입 연령을 낮추고 가입 가능한 주택을 확대하는 등 가입요건을 완화한 데다 인지도도 늘어나면서 가입이 증가했다”며 “출시 10년을 맞는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는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