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최다니엘이 백진희에 대한 관심과 간섭의 차이를 헤아리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저글러스’4회 (극본 조용/연출 김정현)에서 남치원(최다니엘 분)은 좌윤이(백진희 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남치원 상무와 비서 좌윤이는 보스와 비서의 관계를 넘어서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거듭났고 회사와 집에서 묘한 전세역전을 반복했다. 좌윤이는 2층 세입자 남치원에게 층간소음을 조심해 달라며 특수한 슬리퍼를 신어 달라고 요구했고, 남치원은 회사에서 좌윤이에게 좌윤이가 주문한 꼭 그 슬리퍼를 사다 달라고 복수했다.
제 발등을 찍은 좌윤이가 동분서주하는 사이 좌윤이를 남치원의 비서로 만든 조상무(인교진 분)는 좌윤이에게 남치원과의 술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좌윤이는 남치원에게 집 보증금 500만 원을 깎아주겠다며 술자리에 데려갔고, 그 곳에서 조상무는 남치원과 비서들을 희롱했다.
비서들은 조상무의 언행을 참고만 있었지만 남치원은 “대화 수준에 맞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 저 앞에 싸구려 포장마차 있더라”며 분노했고, 급기야 “500만 원 포기하겠다”며 좌윤이의 손목을 잡고 박력 있게 나와 버렸다. 이어 포장마차에서 좌윤이는 남치원에게 간섭으로 여기지 말고 관심을 달라고 부탁했다.
남치원은 관심과 간섭의 차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뜻밖 황보율(이원근 분)에게서 답을 찾았다. 황보율은 남치원에게 갖은 질문을 한 뒤 “이 질문이 귀찮은 게 간섭, 이 질문을 하는 나의 걱정이 관심”이라고 정의했다. 또 황보율은 남치원에게 아이돌 팬카페에서 얻었다며 100문 100답 설문지를 구해주고 “관심이 필요한 사람에게 줘라”고 조언했다.
남치원은 좌윤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서류에 대해 묻자 “좌윤이씨에겐 관심일 테고, 나한테는 간섭 같은 거라고 해두죠”라고 전한 후 “지금 말고, 나 퇴근하고 5분 후에 보세요”라며 “민망하니까요”라며 백문백답을 적어 좌윤이에게 줬다. 막 사장 비서실에서 남치원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특명을 받고 남치원의 쓰레기까지 뒤지던 좌윤이에게는 크나큰 선물. 또 드디어 좌윤이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남치원의 심경변화가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흥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