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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산업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업권별 협회 분리 추진 ▲협회장 임기 단임제 ▲자기자본 확충시 인센티브 제공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업무영역 확대 지원 ▲협회 교육과정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손 회장은 "이해관계가 다른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회사, 선물회사가 하나의 협회로 통합됐으나 업권 간 이해상충 문제가 크며 회원사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합의 도출도 어려운 현실"이라며 협회를 업권별로 분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금투협은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업협회 등 3개 협회를 통합해 출범한 조직으로 정회원과 준회원, 특별회원을 포함한 총 회원사가 370여개에 달한다. 이에 그는 "협회 조직은 가장 기본적으로 이해관계 동일체와 전문성 및 기능성이 전제돼야만 그 존재가치가 있다"며 "업권별 협회로 분리를 추진하자는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협회장 임기를 단임제로 변경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금투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연임 제한 규정은 따로 없다. 다만 역대 협회장들은 대부분 단임에 그쳐 왔는데 손 회장은 아예 연임 제한을 명문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모든 뛰어난 조직은 탁월한 리더가 장기근속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지만 유일한 예외는 각종 협회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당국, 회원사, 협회장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해야만 가장 올바른 역할 수행이 가능하게 되는 공익성이 강한 특수한 조직체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손 회장은 회원사들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공격적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법·제도 개선을 위한 협회 차원의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앞서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이달 초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이어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가 지난 11일 협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출마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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