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SBS·KBS 제공

연말의 대미를 장식할 지상파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올 한해도 좋은 성적을 낸 드라마와 예능이 많았기 때문에 풍성한 시상식을 기대할 만하다. 다만 총파업을 중단한 MBC와 달리 KBS는 계속된 파업으로 'KBS 연예대상'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연기대상  
연기대상의 포문은 MBC가 연다. '2017 MBC 연기대상'은 배우 김성령과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 대상은 시청자 투표가 아닌 전문가 심사로 정한다. 대상 후보로는 △'역적'의 김상중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돈꽃'의 장혁 △'병원선'의 하지원 등이 올랐다. 

'2017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다.


KBS 드라마는 올 한해 지상파 3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대상 수상자에 귀추가 주목된다. △쌈 마이웨이 △마녀의 법정 △추리의 여왕 △매드독 △최강배달꾼 △고백부부 등이 시청자의 호평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아냈다. 주말극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아버지가 이상해 △황금빛 내인생 등은 모두 히트를 기록했다. 


대상 후보로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과 이유리 △'황금빛 내 인생'의 천호진과 신혜선 △'김과장'의 남궁민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 △'고백부부'의 장나라 △'마녀의 법정'의 정려원 등이 거론된다. 

'2017 SBS 연기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보영이 진행으로 진행된다. 사회자인 이보영은 남편인 지성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라 부부 간 경쟁을 예고했다.

대상 후보로는 △'귓속말'의 이보영과 이상윤 △'피고인'의 지성 △'조작'의 남궁민과 유준상 △'사랑의 온도'의 서현진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과 배수지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과 남지현 △'언니는 살아있다'의 손창민과 장서희 △'사임당'의 이영애 △'엽기적인 그녀'의 주원과 오연서 등이 거론된다. 

SBS와 KBS는 오는 21일 각각 오후 9시와 오후 9시15분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진=MBC·SBS 제공


◆연예대상
'2017 KBS 연예대상'은 총파업 등의 여파로 개최가 무산됐다. 예년보다 한자리 줄어든 대상 수상자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예능은 총파업으로 두달의 공백이 있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상 후보로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나혼자 산다'의 전현무 등이 꼽힌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여전히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지만 신흥 강자인 '나혼자 산다' 전현무의 수상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개그맨 양세형, 모델 한혜진의 진행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55분부터 방송된다.

SBS도 올 한해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불타는 청춘', '자기야-백년손님',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2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전체 예능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상 후보로는 △'미운 우리 새끼'의 신동엽 △'런닝맨'의 유재석,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등이 거론된다. 


한편 추자현-우효광 부부 등을 조명한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의 MC 김구라, 서장훈이 이번 연예대상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주목된다. 

'2017 SBS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55분부터 방송인 전현무, 배우 추자현, 가수 이상민의 진행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