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은행 고유업무와 고령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어르신 전용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9일 오후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성환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전용점포 3호점인 학동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르신전용점포는 은행업무의 비대면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스마트폰 사용 및 공인인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천천히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느린 말씨와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점포를 방문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창구거래 시 주로 발생하는 타행 송금 수수료는 물론 자동화기기이용 수수료, 제증명서발급 수수료, 사고신고 수수료, 증서재발급 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일반정기예금을 할 경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0.6%의 우대금리를 포함 연 2.0%의 높은 금리도 제공한다.

특히 광주은행과 동구청은 개점식에 앞서 '동구청 100세 건강관리실' 운영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학동점을 방문하는 어르신에게는 월 1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및 심뇌혈관 예방관리를 위한 영양상담, 금연·절주·정신건강 상담 등 통합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서 송종욱 행장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 광주은행을 오랫동안 거래해온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전용점포 확대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 어르신전용점포 1호점인 빛고을건강타운점, 2016년 어르신전용점포 2호점인 오치동점을 개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