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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별세한 농민 고 백남기씨 유족들이 가족을 비방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만화가와 방송사 기자, 극우단체 대표를 고소했다.
유족 법률 대리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11일 백씨 유족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김세의 MBC 기자·윤서인 만화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고인이 돌아가신 후 인터넷상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비난이 유포되면서 가족들이 인신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근거 없이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 휴양지에 여행을 떠나는 비정한 딸'과 '살인범 유족'으로 만드는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민변에 따르면 장기정 대표는 가족들을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 만화가는 백씨의 막내딸인 민주화씨가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 휴양지로 휴가를 갔다는 내용의 글과 그림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변은 또 장 대표의 유족 고발 건에 대해서도 무고 여부를 검토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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