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치가 60~70선을 기록하면서 '위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전국 HBSI 전망치는 78.3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70선으로 '주택사업경기는 나쁘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광주 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39.8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해 전국 최고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강화,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부담 확대, 1월말 적용되는 신DTI,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강화, 보유세 논란 등에 따라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주택사업실적이 크게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는 1월 주택사업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적치가 65.7에 그쳤다.

전남지역 2월 HBSI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7.4를 기록했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활용되며 지수는 하강국면(25~85미만), 보합국면(85~115미만), 상승국면(115~200미만)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