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올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리스크가 적은,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외식업 아이템인 경우에는 고민이 더 깊다.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의 경우 창업 2년 내 절반 이상이 폐업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먼저 창업자의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할 경우에는 안정적인 장수 브랜드나 매출에 효과가 큰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이 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수 브랜드는 오랜 시간 운영 경험을 통해 메뉴 개발, 물류 공급, 가맹점 관리 등에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고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표적인 세탁편의점인 크린토피아와 월드클리닝은 세탁편의점 업계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이들은 오랜기간동안 시스템을 체계화시키면서 성공하는 가맹점전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김가네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김밥은 김가네’를 선정하면서 주력메뉴인 김밥을 강화하고 있다. 김가네는 국내에서 즉석김밥을 처음 시도한 브랜드다. 현재 전국 400여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가네의 장점은 본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리로 전 가맹점에 식자재 당일 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이다. 이에 가맹점에 신선한 식재료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앙 집중식 조리센터(Central Kitchen)와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수 브랜드 중에는 콜라보로 새로운 매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원조 파닭치킨으로 알려진 치킨캐쥬얼 감성주점 사바사비치킨&비어는 후라이드류 이외에 오븐구이치킨을 콜라보하면서 새롭게 관심받고 있다. 여기에 HACCP 인증 재료를 이용한 요리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첨단 염지기술과 시즈닝을 앞세운 치킨퐁은 치킨전문점과 생맥주전문점, 피자전문점의 장점을 섞었다. 매장 인테리어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콘셉트로 꾸며 연인을 비롯해 단체, 가족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와 함께 '치토스치킨'을 콜라보로 선보인 이후, 최근에 농심과 함꼐 신메뉴 '오징어 짬뽕 치킨'을 출시했다.
오징어 짬뽕 치킨은 작년 하반기 큰 반향을 일으킨 롯데제과 치토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치토스 치킨'에 이은 두 번째 협업 메뉴로, 올 상반기에는 농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오징어 짬뽕 라면의 맛을 치킨으로 구현했다.
멕시카나치킨은 원조 짬뽕라면 오징어짬뽕의 오징어 풍미와 치킨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해 농심에 러브콜을 보냈다. 작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스낵류와 치킨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멕시카나인 만큼, 기발한 착상과 추진력을 통해 탄생된 이번 신제품 오징어 짬뽕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