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조합원 커뮤니티 캡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프레시안의 보도를 반박한 가운데 프레시안 조합원 커뮤니티에는 서어리 기자의 해명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프레시안 조합원이라 밝힌 게시자는 '정봉주 사건에 대해 17일 정기총회에 서어리 기자 출석 및 해명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에서 정 전 의원의 성추행을 단독 보도한 서어리 기자에게 정기총회 출석 및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최근 미투 운동으로 여러 사건이 폭로됐지만 정봉주 사건은 다른 사건들과 상이한 여론이 형성되는 것 같다면서 점점 프레시안을 못 믿을 언론사로 여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의원 관련 후속기사가 타 언론사에서는 나오지 않고 프레시안 위주로 나오는데 “왜 프레시안이 낸 정봉주 관련 기사가 타 미투 관련 폭로 기사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당 기사가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한 것인지, 반박할 수 없을(혹은 매우 신뢰되는) 증거가 있는지, 팩트 체크를 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검증한 사실을 지금까지 독자에게 잘 전달을 했는지 점검하기 위해 기사 작성자인 서어리 기자 출석 및 해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오전 2011년 12월23일 렉시턴호텔 카페에서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프레시안의 보도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정보도하지 않을 시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