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사진=트위터 캡처

류현진(31·LA다저스)의 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애리조나의 2001년 우승주역 김병현이 깜짝 등장해 화제다.

이날 애리조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 필드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홈개막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애리조나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우승주역인 김병현을 특별 초청했다. 김병현은 이날 시구자로 나서고 팬들과 만남을 갖는 등 여러 행사를 소화한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현은 5차전서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고전했으나 팀이 6, 7차전 홈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둬 우승멤버가 됐다.

김병현은 기자회견서 애리조나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어렸을 때 좋은 기억을 가진 구장에 와서 기분이 좋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다 누리지 못했다”며 감회에 젖었다.


후배 류현진이 친정팀 애리조나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김병현은 “류현진은 워낙 잘하는 친구라 잘 던질 것이다. 하던 대로 하길 바란다. 그래도 애리조나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친정팀에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