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사진=뉴스1(이은주 디자이너)

오는 5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한 트럼프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막후 채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 테이블에서 정말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할 것인지 여부는 지난달 그의 북미대화 제안 이후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사를 확인한 것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측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9일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