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의 베로나의 이승우 선수. /사진=이승우 트위터 캡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 2017-2018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2분 호물루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승우는 지난 2월5일 AS로마와의 홈경기 이후 첫 공식 출전이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의 눈빛은 승부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교체 후 곧바로 이승우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4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페인트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큰 활약을 펼쳤다.

베로나의 지역 언론인 '헬라스 1903'은 이 장면을 '베로나의 유일한 위협적인 장면이었다'고 언급하며 이승우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줬다. 후반 추가 실점으로 마무리된 0-2 패배 속에서 대부분의 베로나 선수들이 4.5~5.5점을 받은 가운데 이승우만 유일하게 6점을 받았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나선 이승우는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듯 눈부신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