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분리선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이 전화는 정말 언제든 걸면 받는 겁니까?"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 간 설치된 '핫라인'에 대해 이같이 물었다.


문 대통령은 "그런 건 아니다"며 "사전에 실무자끼리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은 일화를 참모들에게 설명했다. 그만큼 허심탄회한 대화를, 격의 없이 했다는 뜻이면서 언제든 핫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우리측 청와대와 북측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지난 20일 개통된 바 있다. 당시 남북 실무자급에서 시험통화를 했지만 아직 양 정상 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게자는 "양 정상이 조만간 핫라인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