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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는 가족들과 동상계곡에서 캠핑을 준비하던 중 아이 2명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들을 향해 뛰어들어 초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인 남녀 어린이를 구했다.
당시 급한 마음에 슬리퍼를 신은 채 달려가던 구씨는 바위에 미끄러지면서 왼손을 다섯 바늘이나 꿰맸고, 온몸에는 타박상을 입었다. 두 어린이 부모가 "치료비 나오면 꼭 연락 달라"고 연락처를 알려줬으나 구씨는 사고 직후 응급처치만 받고 사라졌다.
이 같은 사연은 팔에 붕대를 한 채 출근한 모습을 본 동료 직원들이 배경을 캐묻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그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보전부 직원으로 일한다.
앞서 구씨는 5~6년 전 대천해수욕장에서 익사 위기에 처한 여대생 2명을 구한 적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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