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에게 노출사진을 강요하고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는 스튜디오 운영자 정모씨가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은 유튜버 양예원 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스튜디오 운영자 정모씨(42) 등에 대한 추가 조사와 당사자 간 메신저 대화 내용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과학적 증거분석기법) 결과를 종합해 신속히 결론내릴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정씨를 3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서 "계약에 의한 촬영이었고, 성추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는 2015년 7월부터 9월까지 이뤄진 양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 '양씨가 원해서 한 촬영이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양씨는 "불리할 것 같은 내용은 전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양씨의 고백 이후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비공개 촬영회'에 대한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6개 경찰서와 부산지방경찰청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