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에는 모로코를 상대한다.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가 벌어진다. 포르투갈은 B조 최강으로 꼽히던 스페인과 3-3으로 비겨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반면 모로코는 이란에 0-1로 패해 16강 진출 확률이 더욱 낮아졌다.


포르투갈에서는 역시 호날두를 주목해야 한다. 스페인전에서 페널티킥과 프리킥 골 포함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존재 자체가 전술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집중 견제를 하면 다른 선수에게 찬스가 날 수 있다는 점도 모로코로서는 골칫거리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얻으면서 호날두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까지 찾아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호날두의 뒤를 이을 기대주라는 곤칼루 게데스(발렌시아)는 스페인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평범한 패스를 호날두가 골로 연결시켜준 덕을 봤다. 오히려 문전에서 과감성 부족으로 1-0에서 2-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모로코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희망이 보인다. 아프리카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메흐디 베나티아(유벤투스)가 버티는 것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포르투갈의 방패를 뚫는 날카로운 창이 있어야 한다.

현재 B조인 포르투갈과 모로코는 각각 승점 1점, 0점을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화끈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