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이집트 국가대표 선수. /사진=살라 SNS

이집트의 축구 영웅 모하메드 살라의 생애 첫 월드컵이 아쉽게 마감했다.

이집트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집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했지만 내리 3경기를 졌다.

살라는 부상으로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 결장한 뒤 이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어느 정도 이름값은 했지만 끝내 팀에 월드컵 첫 승을 선사하진 못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살라는 이날 지난 러시아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집트에 선제골을 안겼다. 그러나 이집트는 전반 51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 사우디의 살렘 알 도살의 골로 역전패했다.

살라는 최전방에서 계속 움직이며 사우디 진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살라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집트 선수들은 시간이 갈수록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뛰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한편 이집트가 속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는 우루과이(3승)와 러시아(2승1패)가 16강 티켓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