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8강, 4강을 넘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은 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SNS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8강, 4강을 넘어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멕시코와 브라질은 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브라질이 멕시코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들은 줄줄이 조기 탈락하고 있다. 사실 FIFA 랭킹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2위), 벨기에(3위), 스위스(6위), 프랑스(7위)를 제외하면 '톱10' 국가들이 모두 짐을 쌌다.


하지만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월드컵 16강전 승자와 최종 우승팀 예측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6명의 전문가 중 4명이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 이 외에 우루과이, 벨기에도 각 1명의 선택을 받았다. 결승 매치업 상대로는 브라질과 스페인이 가장 많이 꼽혔다.

브라질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네이마르의 존재를 첫손에 꼽을 수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 기다려왔다.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네이마르는 8강전까지 4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을 이끌었다.


특히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필두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함께 제주스, 윌리안이 공격을 이끌고 쿠티뉴, 카세미루, 파울리뉴가 허리에 위치한다. 수비는 마르셀로, 미란다, 시우바, 파그너가 구축하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스쿼드만으로 우승 후보라는 것을 느끼게 할 정도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모여있다. 앞선 예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예선전 집중 견제와 거친 몸싸움에 자신이 자랑하는 특유의 드리블 돌파를 펼치지 못했다. 경기는 아슬아슬했지만 브라질의 플레이 수준은 여전히 높았다. 세트피스에서의 움직임과 브라질 선수들 개개인의 슈팅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브라질은 1958 스웨덴 대회 이후 60년 만에 유럽에서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 중이다. 지금껏 유럽에서 열린 10차례의 월드컵에서 유럽팀이 9번 우승했다. 단 한번 남미팀이 우승한 것이 1958 스웨덴 대회의 브라질이다. 브라질이 60년 만에 새 역사를 쓸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