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천정부지로 솟은 오징어 가격. 정부가 '금(金)징어'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오징어 찾기에 나섰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징어 생산량 감소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에 착수한다.  


해수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의 대상지를 남동태평양으로 선정하고 2척의 조사선을 투입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해역에서는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라는 대형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길이가 최대 2m까지 자라고 큰 것은 몸무게가 45㎏에 이르는 대왕오징어는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애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살오징어 대용으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


해수부가 오징어 어장 찾기에 나선 이유는 우리나라 연근해와 포클랜드 수역 등 주요 어장에서의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특히 원양산 오징어의 경우 2017년 생산량이 2015년 생산량의 31%에 불과한 4만6000톤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근해산 오징어 역시 2017년 생산량이 1990년 이후 최저인 8만7000톤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상황도 녹록찮다. 우리나라 원양산 오징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포클랜드 수역의 경우 어획량이 전년에 비해 27% 또 떨어진 3만1000톤에 머무른다.


오징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오징어 가격은 상승세다. 냉동오징어의 1㎏ 당 연평균 도매가격은 2016년 4577원에서 2017년 6295원으로 오른 뒤 2018년 다시 8410원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