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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이날 거함 이세돌을 격침한 윤찬희의 활약으로 신안천일염을 4대1로 대파했다. 3지명 변상일만이 상대팀 4지명 한태희에게 패했을 뿐 주전 4명이 대승을 합작한 것.
공표된 오더에선 신안천일염이 두 판에서 지명 우위를 보였다. 잘 짜였다는 평이 많았다. 게다가 승부판인 3국(나현-안국현)을 포함해 나머지 세 판의 상대전적이 엇비슷해 이변의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이번 KB리그의 자타공인 '절대강자'인 포스코켐텍은 세 판의 랭킹 우위를 바탕으로 두 판의 지명도 열세까지 극복했다.
포스코켐텍은 2지명 나현이 안국현을 꺾으며 기분 좋은 선제점으로 출발했지만 3지명 변상일이 한태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듯했다. 경기 중반을 향하는 장고대국에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고 특히 신안천일염에 이세돌이 남아 있었기 때문.
이런 위기에서 주장 최철한이 확실한 믿음을 보여줬다.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한상훈을 꺾고 분위기를 쇄신했다.
결정타는 5지명 윤찬희의 손에서 나왔다. 초반에 쥔 우세를 끝까지 움켜쥐며 이세돌을 압박한 끝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원영까지 이지현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둬 포스코켐텍은 KB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포스코켐텍은 이로써 여유를 갖게 됐다. 2위인 BGF에 개인 승수에서도 11승이나 앞서 두 게임 차 이상의 여유까지 생겼다.
한편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KB리그 정규시즌은 17일 화성시코리요와 정관장 황진단이 8라운드 2경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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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