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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시마론이 이날 새벽 긴키 지역을 빠져나가 현재 동해상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시마론이 해안을 따라 시간당 50㎞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시마론이 열도를 통과하며 태풍의 이동 경로였던 긴키, 호쿠리쿠 지역과 효고현, 오사카, 교토 등에서 이날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 피해가 이어졌다.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도 잇따랐다.
특히 긴키 지역에선 최근 48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이 60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와카야마 해안에서는 태풍의 최대 풍속이 초속 52.3m로 기록됐다.
또 태풍 영향으로 이날 간사이 지역에서 6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교토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옆에 있던 신사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이날 오후 현재, 주민들에 내려졌던 대피 권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된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은 시마론이 이날 밤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일본 북부에서는 25일까지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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