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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은 도대체 무슨 '데이'일까.
11월14일은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다. 하지만 이날은 쿠키데이, 레터데이, 안개꽃데이, 오렌지데이 등으로도 불린다.
각각 ▲쿠키데이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날 ▲레터데이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를 전달하는 날 ▲안개꽃데이는 안개꽃 가지가지마다 '너만을 좋아해'라고 쓴 종이를 매달아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 ▲오렌지데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렌지나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날이라는 의미다.
11월뿐 아니라 매월 14일은 '○○데이'라는 이름을 붙여 기념한다. 이는 매달 기분 좋은 하루를 한번씩 선물하자는 취지의 '포틴데이' 문화에서 비롯됐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3월 14일), 장미꽃을 주고받는 로즈데이(5월 14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11월은 기념일이 무려 5개나 돼 대중들의 거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기념일이 너무 많고 유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또 각종 업계에서 매달 14일을 '데이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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