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2018년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3일 광주공장 별관 5층 회의실에서 2018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상견례 자리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 백훈선 노사협력 임원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 등 노사 단체교섭위원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체결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에 따라, 임금과 단체협약 등 주요사항이 합의가 돼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와 노사가 함께 경영위기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경영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단체교섭을 진행하게 됐다.

김종호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2018년 교섭이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슬기롭게 합리적으로 교섭을 진행해 경영위기 타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자"고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노사상생의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이번 교섭에서 미래 불안에 대한 지혜와 해법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지혜와 힘이 필요한 시기라면 진정성 있게 협조를 당부하고 정상화를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1차 본 교섭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