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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8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기자들이 선정됐다.
타임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 올해의 인물 4인을 공개했다.
반체제 활동을 해오던 카슈끄지는 지난 10월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우디 정보당국 요원에게 참혹하게 살해됐다.
카슈끄지 외에는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하던 중 미얀마 당국에 체포돼 수감 중인 로이터기자와 론과 초 소에 우, 필리핀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기소된 언론사 사장 마리아 레사, 총기 난사로 살해된 미국 메릴랜드주 지역신문 기자들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한 탓에 권력을 가진 자의 표적이 되고 신변의 위협을 받은 ‘가디언스(guardians·수호자들)’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에 대해 "글로벌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모험(gamble)을 한 남한의 지도자"라며 4·27 판문점회담 등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지난 업적을 상세히 소개했다.
타임은 특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막후에서 외교전을 벌이며 북미 간 대화를 중재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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