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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와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19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는 20일에는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양자 협의를 갖는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북미 접촉동향, 북핵 대응전략 등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실질적 진전방안을 조율하고 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긴밀히 논의한다. 무엇보다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대응전략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1일 열리는 워킹그룹 2차 회의에서는 비핵화와 남북관계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6일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한 제재 면제 여부도 2차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청와대와 통일부 당국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은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며 교착상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관련국들의 협의는 가속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도훈 본부장은 전날(18일) 오후에는 러시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북핵 대표 협의를 열고 한반도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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