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선정 2018-2019시즌 EPL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첼시의 에당 아자르. /사진=로이터

2018년 첼시에게는 혹독한 한 해였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치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으며, 해당 시즌 16강에서도 FC 바르셀로나에게 1, 2차전 합계 1-4 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순항 중이나 리그에서는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가 무려 12점이 난 상태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만은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아자르는 올 시즌에도 지금까지 10골 9도움으로 첼시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지난 왓포드전에서는 첼시 소속 101호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10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세부 수치를 보면 아자르의 활약은 더욱 놀랍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자르는 이번 시즌 평균 최다 키패스(2.8개), 최다 드리블 성공(2.9개, 윌프리드 자하와 공동 1위), 최다 파울 유도(3.3개) 등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러한 아자르의 활약을 높게 샀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3명을 선정한 가운데 아자르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현재 아자르만큼 팀을 이끌며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선수는 없다”면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의 첼시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는 없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자르가 10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아자르는 어느 팀에서도 창조성을 불어 넣을 몇 안 되는 선수다”고 아자르를 극찬했다.


한편, ESPN은 아자르에 이어 이번 시즌 리버풀의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이끈 버질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를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의 포백 수비진을 이끌며 리그 20경기 동안 단 8실점만을 허용하는 ‘철벽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EPL 사무국 선정 최고의 선수에 오른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13골 7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